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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오피스텔 분양 릴레이…청약 ‘훈풍’ 이어갈까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6-03 10:10 KRD2
#송도 #오피스텔 #청약 #코오롱건설 #대우건설

[서울=DIP통신] 강영관 기자 = 최근 중소형 오피스텔이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대체투자처로 각광을 받으면서 이달 송도신도시 신규 오피스텔 분양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송도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2곳 총 803실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송도 센트로드’ 오피스텔 이후 약 2년만에 분양하는 송도에서 선보이는 물량. 이달 초에는 코오롱건설이 197실, 중순경에는 대우건설이 606실의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침체에도 송도에서 오피스텔은 꾸준히 선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송도 센트로드’의 경우 평균 청약률이 129대 1을 기록했으며, 센트로드보다 한달 전에 분양된 ‘커낼워크 오피스텔’ 역시 평균 19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달 송도 인근 지역인 인천 논현동에서 한화건설이 분양한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 오피스텔이 282실 모집에 2587명이 신청해 평균 9.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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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현재 송도국제도시에 국제학교 및 외국 대학교 개교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사옥 입주,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준공 등 수요 늘만한 인프라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며 “아파트와 달리 전매제한을 받지 않아 조기 자금 회수가 가능한데다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투자금도 적고 임대수익도 올릴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코오롱건설은 이달 초 ‘코오롱 더프라우 2차’ 오피스텔 197실을 분양한다. 계약면적은 44~141㎡ 36타입으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3.3㎡당 670만원대부터 760만원대다. 전 평형이 전용면적 85㎡이하로 구성돼 바닥난방이 가능하며, 중소형 위주로 평면이 구성됐다.

더프라우 단지 북동쪽으로 맞닿아 조성되는 약 40만㎡ 규모의 수변생태공원을 일부 가구에서 조망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뛰어나 입주민이 이용하기 쉬운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달 3~4일 이틀 동안 우리은행 창구 및 인터넷, 모델하우스 내 창구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오는 10일이며, 10~11일 동안 계약을 진행한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순경에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오피스텔 606실을 분양한다. 계약면적은 57~201㎡ 21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평형 바닥난방이 가능하다.

10여 개의 외국 대학교가 들어설 송도글로벌캠퍼스 단지 내 위치해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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