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1분기 실적 발표 후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 눈높이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현재 컨센서스는 350억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카메라모듈 매출액이 해외전략고객의 주문 감소로 20% 정도 감소하면서 관련 영업이익 규모가 크게 축소되는 대신 기판소재사업부가 HDI, 반도체패키지 위주로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을 일부 만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ED도 판가를 올리면서 매출액이 유지되어 관련 손실이 소폭씩 줄고 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의 2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낮아진 컨센서스 정도에는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 해외 전략고객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올 예정여서 이를 원활히 준비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 듀얼카메라 모델에서는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판가가 올라가는 새로운 슬림형 듀얼카메라 모델에서는 경쟁사 대비 보다 많은 물량을 확보해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를 도모할 것이다.
신규 모바일용 모듈 생산을 위해 이미 2697억원의 투자도 발표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 매출에 반영될 것이다.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해외전략고객 신모델 출시 지연설’은 변수가 될 수 있어 이는 계속 체크해 나갈 것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성장을 위해서 설비투자는 불가피하지만 올해 EBITDA를 크게 초과할 Capex는 다소 부담스럽다”며 “하반기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너무 높아 과연 이를 맞출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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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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