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동양생명 (082640)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채권매각이익 발생으로 투자손익이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일회성 저축성 상품 판매 축소로 책임준비금전입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동양생명의 수입보험료는 1조64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감소했는데 저축성 보험 및 일시납 판매 축소(약 4500억원)에 기인한다.
이에 책임 준비금전입액도 88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 감소했다.
보장성보험의 연납환산 신계약보험료(APE)는 1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는데 보장성 보험 판매확대 전략이 실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손익은 3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2% 증가했고 전분기에 비해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 손익이 증가한 이유는 채권매각이익과 우리은행 배당금(약 108억원) 발생에 기인하고 전분기에 비해 증가한 이유는 육류담보대출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현재 육류담보대출은 약 490억원 남아 있는 상태이고, 87% 정도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동양생명의 1분기 위험손해율은 87.0%로 전년 동기 대비 7.0%p 상승했는데 자살보험금 지급(약 90억원)과 영업일수 증가에 기인한다.
사업비율(수입보험료 대비)은 11.3%로 전년대비 2.5%p 상승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방카슈랑스 채널서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로 인한 성장동력은 여전하지만 실적 안정화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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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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