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16일 대장암 검진과정의 불편을 줄이고 대장암 검진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청, 동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보건지소, 지역 노인종합복지관, 공동주택관리사무소 등 42곳에 대장암 검진용 채변통을 비치 완료했다.
달서구는 대장암 검진용 채변통에 “여성 20세, 남성 40세 암 검진을 시작할 나이입니다. 무료 국가암 검진으로 내 가족을 지키세요!”라는 홍보문안을 넣어 2만개를 주문 제작하고, 채변통 보관함 42개와 암 검진 지정 의료기관 안내전단 5천매를 제작하여 함께 배부했다.
그동안 대장암은 매년 1차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를 받기 위해 검사 전 대장암 검진 지정 의료기관에서 채변통을 받아 채변 후 다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달서구는 이러한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달서구청, 달서구보건소, 성서보건지소, 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 25곳, 지역 노인종합복지관 사무실 3곳, 국가 암 검진율 향상 시범사업 공동주택(별메마을, 산새마을, 보성화성, 아람마을, 성당래미안/e-편한 1단지, 2단지, 진천역 AK그랑폴리스, 대곡사계절타운, 나래마을, 성서2차보성, 한실들마을 1단지, 월성주공 2단지, 3단지, 성서주공 1단지) 관리사무소 14곳에 채변통을 비치해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대장암 검진은 만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매년 1회 실시하며, 1차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 후 이상 소견 시 대장내시경검사 또는 이중조영바륨관장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장암 검진용 채변통 비치를 통해 암 검진 지정 의료기관 방문을 한번으로 줄여 많은 지역 주민들이 좀 더 쉽게 대장암 검사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국가 암 조기검진과 암 예방을 위한 홍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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