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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캠프 참가 학생이 PT발표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있다. (사진=대구대학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원장 이태암)과 함께 청년 취업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일취월장, 경북청년 으라차차’란 이름으로 취업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 캠프에 참가한 대구대 4학년생 40여명은 실전 같은 취업 준비 과정을 거쳤다. 참가 학생 전원이 1대1 상담을 통해 취업 희망 기업과 직무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받았다.

또한, 프리젠테이션 면접, 그룹면접, 압박면접 등 다양한 형태의 면접 방식을 경험하며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면접 스킬을 익혔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최다운 학생(가정복지학과 4년·22)은 “취업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개개인별로 코칭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참가 학생들에게 대구·경북 지역의 우수·강소기업을 소개해 청년들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데 초점을 맞췄다.

장연자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경북일자리종합센터장은 “지역의 인재들의 탈지역화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지역 내 강소·우수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한편으로 지역기업-청년 매칭 강화를 위한 맞춤식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청년 취업을 위해 손발을 맞춰온 대구대와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은 지난해 대구대, 영남대 등 경산지역 5개 대학 학생 200여명이 참가한 연합 취업캠프를 열었다.

대학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취업 캠프를 대학들이 연합해서 진행함으로써 학생 간 교류 활성화와 효율적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 두 기관은 올해도 지역 대학 연합 취업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은영 대구대 취업처장은 “대구대는 이번 취업캠프와 같이 경상북도의 ‘일취월장’ 프로젝트의 성공적 운영과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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