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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1분기 순이익 1809억원 예상치 상회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5-16 07:45 KRD7
#한화생명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화생명(088350)의 1분기 연결 순이익은 2355억원(YoY +68.8%), 개별 순이익은 1809억원(YoY +68.8%)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실적 호조는 투자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0.1%p 개선된 4.2% 투자이익률 영향이 크다.

투자이익률 상승에는 해외채권 편입을 위한 국내 채권 매각 과정에서 약 750억원의 매각익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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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손해율은 81.5%로 전년 동기 대비 1.9%p 상승하며 부진했으나 이는 주로 영업일수 증가 효과로 2분기 이후 영업일수 감소와 전년 사망보증금 적립 1회성 효과 해소를 고려시 올해 위험손해율은 전년 대비 1.5%p 개선된 77.5%로 예상된다.

사업비율은 비용 효율성 제고에 따른 실제 사업비 감소가 관찰되며 전년 동기 대비 0.6%p 개선된 15.3%를 기록했다.

한화생명 특이사항으로는 보험업계 내 눈에 띄는 해외투자자산 비중 증가로 1분기 기준 21.8%까지 운용자산 내 비중이 상승했고 이에 따라 자산 듀레이션이 6.29년까지 확대됐다.

최근 5천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고 장기금리의 상승 반전으로 인해 자본여력 관련 불확실성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 중 IFRS17 기준서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업계 파괴적인 기준서 발표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평가한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장기금리 상승시에는 업계 내 고정금리 준비금 비중이 가장 높고 평균 부리이율 역시 높은 한화생명의 리스크 요인 해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향후 자본 관련 이슈가 불거진다 해도 추가적인 신종자본증권 발행 여지를 남겨두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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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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