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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넷마블게임즈 KOSPI 상장기념식에서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및 넷마블 임직원들이 ‘글로벌 넘버원’을 외치고 있다.<사진 = 넷마블게임즈>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넷마블게임즈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오늘(12일) 상장했다.

넷마블은 이날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5.1% 오른 16만5000원에서 형성되며 증권 시장에 안착했다. 고가는 17만1500원과 저가 15만7000원 사이를 오갔으며 오후 12시경 16만3000원 대를 형성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3조8110억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 2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7조7190억원으로 40위를 차지고 있는 엔씨소프트와 함께 게임주의 양대산맥을 형성하게 됐다.

넷마블은 지난달 25~26일 실시된 일반공모에서 7조7640여억원이 몰리며 29.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넷마블은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2조6600여억원)과 이를 레버리지를 활용해 만든 약 5조원 규모의 인수합병을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넷마블 방준혁 의장과 권영식 대표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에서 개최된 상장기념식에 참석해 상장을 자축했다.

넷마블게임즈 권영식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오늘의 상장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빠르게 바뀌어가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글로벌 메이저들과 경쟁하며,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하는 글로벌 게임 문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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