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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대구경찰관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5-12 11:07 KRD7
#대구보건대 #대구경찰 #심폐소생술

대구보건대 대구경찰관 응급처치 교육담당, 올해에만 810여명 교육 실시

NSP통신-대구보건대학교 임상시뮬레이션센터에서 대구경찰관 41명이 BLS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 임상시뮬레이션센터에서 대구경찰관 41명이 BLS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11일 오후 1시. 대구보건대학교 연마관 대구임상시뮬레이션센터(이하, 센터) BLS실습실에서 대구경찰관들이 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심폐소생술)교육용 마네킹을 대상으로 구령에 맞춰 흉부압박을 하고 있다. 큰 소리를 수를 세며 30번씩 5회를 반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분에 지나지 않지만 온 힘을 집중했다.

이곳에서 땀을 흘린 교육생은 모두 41명. 이들은 대구경찰청 각 경찰서에 소속된 경찰관들로 오후 4시까지 3시간 동안 BLS(Basic Life Support : 기본심폐소생술) 일반인 심화과정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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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는 대구보건대학교 박희옥 센터장이 맡았고 이 대학교 센터 직원 3명이 교육을 도왔다. .

이번 교육은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와 대구지방경찰청(청장 김상운)간 재난 ․ 범죄현장에서의 경찰 응급처치 인명구조 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양 기관은 지난 10일 경찰청 7층 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대구시민의 안전을 위해 서로 힘을 합치기로 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올해 3월부터 아파트 주민, 병원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찾아가는 기적의 손 교육'을 무상으로 펼치고 있었기 때문에 대구경찰청과의 협약이 더 원활 할 수 있었다.

NSP통신-교육을 마친 41명의 경찰관이 대구보건대학교 BLS강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대구보건대)
교육을 마친 41명의 경찰관이 대구보건대학교 BLS강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대구보건대)

이날 41명이 첫 번째 응급처치 인명구조 심화교육을 받았으며 올해 말까지 이 대학교에서 360명의 경찰관들이 추가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또 이 대학교는 강사와 기자재를 파견하여 경찰청에서 410여명을 대상으로 일반 과정 교육과 신임순경 적응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은 매년 열린다.

교육에 참석한 동부경찰서 형사계 강학구(37) 경사는“영상을 보고 강사진들이 세심하게 도와줘서 교육 효과가 높았다” 며 “응급사고는 사건현장에서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위에도 항상 필요하기 때문에 교육을 받을수록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경찰 임용당시 교육을 받은 이후 2년이 지났다는 북부서 산격지구대 현태웅(24) 순경은 “이번에일반인, 소아, 영아 등 연령에 따른 대처법까지 세부적으로 배웠다” 며 “시민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희옥(49. 여. 간호학과 교수) 센터장은 “교육시설이 우수하고 교직원 60명이 강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시민 안전을 위한 대구경찰의 뜻에 부합할 수 있었다”며 “대구경찰관이 자부심을 갖고 BLS 능력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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