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문재인, 경기도민 위한 8대 공약발표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17-05-02 13:54 KRD7
#문재인 #대통령 #경기도공약 #사차산업혁명 #민주당

경기도는 4차 산업혁명과 평화경제의 미래 여는 전진기지

NSP통신-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유세하는 모습.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유세하는 모습.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4차 산업혁명과 평화경제의 전진기지라는 비전으로 1300만 경기도민을 향한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으로는 ▲출퇴근 시간 30분 단축하는 광역대중교통정책 추진 ▲경기북부 접경지역 규제완화 및 통일경제특구 조성 ▲경기남부지역 제4차 산업혁명 선도하는 혁신 클러스터 조성 ▲분당선 연장, 신분당선 연장, 경기 남부권 광역철도 노선연장 추진 ▲상수원(취수원) 다변화 검토 ▲안산시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서(西)안양 친환경 융합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지원 ▲기흥호수, 경기도내 시민공원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G03-9894841702

세부 내용으로는 우선 출, 퇴근 시간을 30분 단축하는 광역대중교통정책 추진을 위해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신설하고 GTX AㆍBㆍC 노선 건설과 KTXㆍSRT 등 고속철도와 연계방안을 수립해 실질적인 교통난 해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기존 도시철도 연장선 및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방사형 광역철도망을 조기구축하고 이를 연결한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 경인선 지하화 등 수도권 지상전철의 지하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 현재 운영 중인 분당선 구간 중 기흥에서 동탄을 거쳐 오산까지 연장하는 복선전철화를 국가시행 광역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용인경전철 등과 연계철도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내 지역균형발전과 통일시대를 대비해 접경지역 지자체들은 개성공단 재개와 2단계 확장 추진, 남한의 통일경제특구(파주 등), 북한 개성공단과 해주 특구, 남북한 공동의 DMZ세계생태평화공원 등 통일에 대비한 경제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며 획일적으로 설정된 민통선 및 제한보호구역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육성을 위해 판교 테크노밸리 및 삼성디지털시티 등을 거점으로 융복합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시화호, 남양주, 구리, 광명, 시흥첨단연구단지 등 판교 테크노밸리 규모의 경기도 1 + 5 Digital City를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북부와 남부를 연계한 MICE복합단지 조성과 함께 광교 테크노밸리, 판교 테크노밸리, 안산 사이언스밸리, 광명·시흥 R&D 클러스터 등 지역산업 특성에 기반한 경기도 혁신클러스터를 강화하고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2500만 명이 넘는 수도권 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상수원(취수원) 다변화 방안도 추진된다.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도권정비계획의 중복규제 지역을 분리 등을 검토하고 전국의 모든 청정 상수원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수원을 통합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세월호 피해지역인 안산시에 대한 지원 대책도 공약으로 제시됐다.

우선 안산시의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산 사이언스밸리에 국책연구소ㆍ글로벌 융복합연구소, 벤처창업혁신센터 유치 등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 안산시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과 공동체 복합시설 설치, 공동체회복프로그램 운영, 안산트라우마센터 건립, 세월호 추모사업과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 조기 추진 등 세월호 특별법 제정 후 마련된 종합피해지원대책을 세부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유지 개발을 통한 국가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는 민간·군·관 상생발전 모델로 서(西)안양 친환경 융합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지원을 발표했다.

조성지역은 안양 박달동에 위치한 국방부 탄약대대 부지이며 KTX 광명역,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과 광명역세권 지구를 연계한 수도권 내 대표적인 친환경 첨단산업·주거·문화 융합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주민 생활환경과 직결된 공약도 마련됐다.

경기 남부권 용인, 수원, 화성, 오산, 평택 등 350만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기흥호수 수질개선과 생태섬을 만들어 기흥호수 일대를 대표적인 경기도의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전해철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경기도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4.6%가 거주하는 대한민국 경제산업의 중심지이자 국가발전 성장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4차 산업 선도, 글로벌 메가시티 성장, 지역균형, 평화경제 비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와 한반도 평화공동체의 전진기지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공약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