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1분기 삼성카드(029780)는 +10.7% YoY로 11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카드가 19.9%를 보유한 르노삼성차로부터의 기말배당이 399억원으로 전년의 179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 실적개선의 가장 큰 이유였는데 영업상으로는 평이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에 손익개선은 기대에 다소 못 미치지만 이용회원수 증가를 통해 시장성장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긍정적이다.
경기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신판 이용금액은 17.7% 증가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세금 및 아파트 관리비 등의 시장이 새로이 신용카드 부문에 편입된 영향도 있지만 소비경기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다 삼성카드가 시장보다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높아졌던 신규조달금리도 ABS조달을 늘리면서 다시 크게 하락해 당분간 전체 조달금리 하락 추세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건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주식 배당금 유입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반영되기는 했지만 7%에 근접하는 높은 ROE를 보여준 것도 고무적이다”며 “대선 이후 신용카드수수료율 인하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업계 상황을 볼 때 추가적으로 수수료율을 인하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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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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