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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6시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밝은별지역아동센터에서 주원국 수원소방서 장안 남성 의용소방대장(왼쪽)이 공종순 시설장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오후6시 경기 수원시 건선구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에 수원소방서 장안 남성 의용소방대(대장 주원국)에서 학용품 및 사무용품 지원행사가 열렸다.

지난해 5월11일 문을 연 밝은별지역아동센터(시설장 공종순)는 현재 16여명의 학생들이 방과후 휴식 및 학습을 하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으며 주로 센터는 기초수급자, 홀 부모 가정, 차상의 계층, 다문화 가정, 새터민, 다자녀 가정의 자녀가 이용할 수 있다.

지역아동센터 에서는 기초학습, 안전교육, 미술심리치료, 주변 대학생들의 멘토링 수업 등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권선구청에서 1인당 4500원의 식대 지원을 통해 석식이 제공된다.

공종순 시설장은 “사회복지사로 10여년을 종사하다가 어려운 아이들이 시설을 통해 바르게 자라나는 모습을 보고 싶어 아동센터를 시작하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나눔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 싶고 나중에는 이 아이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다른 아이들을 돕는 사람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6시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밝은별지역아동센터에서 수원소방서 장안 남성 의용소방대가 아동센터에 학용품을 전달하고 학생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김종식 기자)

또 “지난해부터 장안 남성 의용소방대가 학용품과 사무용품을 지원해 주고 있어 아이들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늘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장안 남성 의용소방대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주원국 의용소방대장은 “장안 남성 의용소방대는 지역에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에 도배장판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개설 소식을 듣고 200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지원했고 올해 상반기 지원 사업으로 100만원 상당의 학용품과 사무용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고 힘든 가정을 도와 봉사를 할 때 오히려 봉사하는 우리가 더 보람되고 뿌듯함을 느낀다”며 “많은 이들이 지역 봉사에 관심을 가져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아동센터는 자비로 2년간을 운영한 실적을 시가 평가해 인정 되면 소정의 지원금이 일정하게 지원되지만 거의 종사자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시설이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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