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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용 담양군 사격연맹 회장, “사격팀 36년패라는 대기록 수립한 쾌거”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7-04-24 18:0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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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전남도민체전서 담양군 사격팀 36연패 ‘불패 신화’ 견인 눈길

NSP통신-조상용 담양군 사격연맹 회장. (담양군)
조상용 담양군 사격연맹 회장.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어느 종목 체육대회에서 36년패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쾌거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여수시 여수여중 사격장에서 열린 제56회 전남도민체전 사격 10m 공기소총 종목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 2위, 사격종합 1위를 차지해 전남도민체전 36연패의 불패신화를 일군 조상용 담양군 사격연맹 회장(65)의 소감이다.

이번 기록은 지난 1979년 제18회 전남도민체육대회에 처녀 출전해 첫 우승을 차지한 이래 대회 자체가 무산됐던 1981년과 1987년, 1988년 대회종목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전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지역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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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담양군 사격팀이 ‘불패 신화’를 이어오고 있는 것은 학교체육의 뒷받침과 사격에 남다른 애정을 바탕으로 선수 관리는 물론 사격 전반에 걸쳐 담양군 사격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오고 있는 조 회장의 숨은 노력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조 회장은 지난 1973년 전남대학교 재학 시절 사격부와 인연을 맺고 선수로 활동하면서 지난 1979년과 1980년 전남도민체육대회에 담양군 사격선수로 직접 출전해 우승한 것을 계기로 지난 1981년 담양군 사격연맹을 발족하고 선수들을 꾸준히 관리해오는 등 실력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조 회장은 지난 1986년 담양고등학교 사격부 창단 산파역을 맡아 학교체육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지난 1994년과 1995년 전국체육대회 및 각종 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앞장서왔다.

이로 인해 학교를 졸업한 담양사격선수들이 각 분야에서 사격선수로 활약하며 담양사격에 힘을 실어 36연패의 불패 신화의 디딤돌을 놓고 있다.

조상용 담양군 사격연맹 회장은 “다른 지역에서도 훌륭한 선수들을 발굴해 담양사격을 위협해오고 있는데 더욱 열심히 학교체육의 뒷받침 과 담양 선수들의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담양 사격이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은 담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남도사격연맹 부회장과 담양군사격연맹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담양중, 담양고 사격부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는 등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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