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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용 8Gb 원낸드 양산…하반기 2GB이상 시장 확대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0-05-06 17:42 KRD2
#삼성전자 #스마트폰용 #윈낸드

[DIP통신 김정태 기자] 삼성전자는 6일 스마트폰용 8Gb(기가비트) ‘원낸드(OneNAND)’ 제품을 출시,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8Gb 원낸드는 30나노급 SLC(Single-Level Cell)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한 대용량·고성능의 내장 메모리 솔루션.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컨트롤러를 포함해 기존 낸드플래시보다 읽기 속도를 대폭 높인 원낸드는 휴대전화의 운영체제를 저장하고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내장 메모리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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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8Gb 원낸드와 D램을 적층해 기존 원낸드 제품과 같은 크기의 MCP(Multi-chip Package)로 만들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제품을 개발할 때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이 제품을 채용할 경우 하나의 칩에 1GB(기가바이트) 용량의 운영체제와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범용 낸드플래시보다 4배 이상 빠른 초당 70MB(메가바이트)의 읽기속도를 구현해 여러 어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구동하더라도 빠르고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고해상도 그래픽 지원이 필요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늘어나고 있어 스마트폰에 대용량 내장 메모리 채용이 늘어나고 있어 삼성전자는 8Gb 원낸드 제품을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부터 스마트폰용으로 8Gb 원낸드 칩 2개와 D램을 적층한 MCP 제품도 출시해, 2GB 이상의 대용량 원낸드 시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 전략마케팅팀 김세진 상무는 “업계 최초로 30나노급 8Gb 원낸드 출시로 최고의 솔루션을 확보해 고성능 스마트폰용 내장 메모리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모바일 기기용 메모리 솔루션을 확대해 모바일 메모리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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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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