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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후보 “미국과 핵무기 재배치 협상 하겠다”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4-18 16:0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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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남창시장 방문해 유세중인 홍준표 후보
남창시장 방문해 유세중인 홍준표 후보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는 1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에 대해 “모든 것을 북한과 상의할 것”이라며 “사실상 대북정책에 한해 한국의 대통령이 김정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집권에 대해서도 “대북송금 사건으로 4억5000만 달러를 보내주고 그 돈이 핵이 돼 돌아왔다”며 “사실상 친북좌파인 박지원 대표가 안철수 후보 대신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 날 울산 남창시장에서 벌인 집중유세에서 “이번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안보를 최우선시하는 안보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며 “국군통수권을 쥐게 된다.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을 쥐고 북과 대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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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한민국 안보가 위중한 이 시기에 대통령 뽑는다”며 “북한에 미사일이 천개나 있다고 한다. 유사시 제일 먼저 타격지점이 울산산업시설이다. 그것을 타격하게 되면 비행기가 뜰 수 없다. 가장 최우선으로 타격하는 것이 울산의 산업시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북한에, 핵에 휘둘려서 돈이나 가져다 바치고 아부나 하고 북한이 시키는 대로 하는 비굴한 대북정책은 폐기해야 한다. 이제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하는 무장평화 시대로 가야 한다”며 “홍준표가 국군통수권을 쥐게 되면 제일 먼저 미국과 핵무기 재배치 협상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홍 후보는 울산에 대해 “경남지역을 저희 가족들이 떠돌다가 1974년 6월30일 울산 북산동으로 마지막 이사를 왔다. 저희 가족은 40년 동안 울산시민”이라며 마지막 고향이라고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울산을 세계 3대 오일허브국가로 육성하기 위해 자유한국당이 주도해서 만든 일명 ‘석대법’이라는 법이 있다”며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인데 이를 우리가 관철해서 울산에 새로운 신성장동력 산업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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