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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화 측, 경기전 매화 훼손 논란 거듭 해명 “매화 아닌 벚꽃”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7-04-17 23:49 KRD7
#예정화 #경기전 #와룡매 #논란 #훼손
NSP통신-▲전주 경기전 명물 와룡매 훼손 논란을 낳은 예정화 SNS 사진(왼쪽)과 소속사가 벚꽃임을 밝힌 사진(오른쪽) (예정화 SNS, 데이드림엔터)
▲전주 경기전 명물 와룡매 훼손 논란을 낳은 예정화 SNS 사진(왼쪽)과 소속사가 벚꽃임을 밝힌 사진(오른쪽) (예정화 SNS, 데이드림엔터)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방송인 예정화가 전주 경기전의 명물 ‘와룡매(臥龍梅)’ 훼손 논란과 관련 ‘오해’라고 거듭 해명했다.

예정화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오후 추가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예정화 사진 속 꽃은 촬영용 소품으로 매화가 아닌 벚꽃나무이다”라며 매화 나무 훼손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출입이 제한된 구역에 입장한 것에 대해서는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경기전부서와 통화해 사과의 말을 전했으며, 사진에 대해서도 벚꽃나무임을 확인 받았다”고 설명하며 “진심으로 죄송하다. 추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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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예정화는 17일 자신의 SNS 계정에 게재한 전주 한옥마을이 있는 경기전안에서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 속 배경이 출입이 금지된 곳인데다 손에 든 꽃 가지가 지역 명물로 꼽히는 수령 100년 된 와룡매(매화나무가 용이 누워 있는 것처럼 옆으로 누은듯이 자란다해 붙여진 이름) 가지를 꺽은 것으로 보여 논란의 불을 지폈다. 해당 사진은 이후 계정에서 삭제됐다.

이에 소속사는 이날 오전 첫 번째 보도자료를 배포해 “예정화의 사진은 화보 촬영차 방문한 전주에서 찍은 것으로 매화 가지는 촬영용 모형 소품이다”며 “나무를 훼손하지는 않았으나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 입장해 사진을 촬영한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진심으로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 주의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한편 예정화는 헬스 트레이너 출신으로 2015년 웹드라마 '소녀연애사'로 연예계 입문했다. 그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얼굴과 이름을 알린 것을 시작으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왔다.

다음은 예정화 매화 훼손 논란 관련 소속사 1,2차 공식입장[전문]

◇ 1차(17일 오전)

안녕하세요,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늘 오전 보도된 예정화씨관련 기사에 대한공식입장을보내드립니다.

해당사진은화보촬영차방문한전주에서찍은사진으로, 해당매화가지는촬영용모형소품입니다.

나무를훼손하지는않았으나출입이제한된공간에입장하여사진을촬영한것은잘못된행동임을인지하고있습니다.

이에진심으로뉘우치며반성하고있습니다.

앞으로더주의하고행동하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차(17일 오후)

안녕하세요,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전 보도된 예정화씨 기사와 관련하여 추가 공식입장을 보내드립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꽃은 촬영용 소품으로, 매화가 아닌 벚꽃나무이며 매화 나무를 훼손한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출입이 제한된 구역에 입장한 것에 대해서는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경기전부서와 통화하여 사과의 말씀을 전했으며, 사진에 대해서도 벚꽃나무임을 확인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며, 추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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