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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오는 22일 쪽샘 신라고분 발굴현장 일반 공개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7-04-17 20: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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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쪽샘 신라고분유적 전경
쪽샘 신라고분유적 전경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사적 제512호 경주 대릉원 일원의 쪽샘 신라고분유적 발굴현장을 오는 22일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쪽샘 유적은 4~6세기 신라 귀족들의 무덤이 밀집한 곳으로, 천마총 등 왕릉이 있는 대릉원에서부터 이어진다.

유적은 쪽샘 마을이 들어서면서 대부분 건물 아래에 남아 있었는데, 경주시의 요청으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이 일대를 발굴조사 중이다.

NSP통신-쪽샘 B1호 고분에서 노출된 유물 발견 현장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쪽샘 B1호 고분에서 노출된 유물 발견 현장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적석목곽분을 비롯한 수백 기의 고분들을 새로 확인하고 기마무사(騎馬武士)와 말이 착용한 갑옷들을 최초로 발굴하는 등 중요 학술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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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조사 전 과정을 공개 중인 44호 고분 발굴현장과 함께, 추가로 쪽샘 북서쪽의 K지구 신라고분 분포조사 현장을 개방한다.

이날 발굴단원들이 직접 쪽샘 유적 발굴의 목적과 방법, 그간의 주요 성과, 유적의 성격 등을 안내하고, 주요 유물을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는 경주와 신라고분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행사 당일인 22일 쪽샘 발굴조사 현장 접수처에서 신청하면 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 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적 발굴조사 현장을 시민에게 꾸준히 공개해 발굴조사 과정과 내용의 이해를 돕고, 아울러 이를 국민과 함께 보존‧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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