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아파트형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선착순으로 인터넷 신청을 받고 있다.
한전은 전국 최대 4000개 단지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의 경우 117대가 배정됐다.
300세대 이상 아파트는 급속충전기 1대를 신청이 가능하며 1개의 주차면적으로 많은 입주민이 편리하게 전기차를 구입해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 시설은 한전의 소유 설비로 아파트의 비용부담이 전혀 없고 충전기 설치 주차면 제공만 하면 입주민이 편리하게 전기차를 20분에서 30분 이내로 빠르게 충전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 또한 공동주택의 경우 2대 이상의 완속충전기 설치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 접속 후 입주자대표 명으로 신청하면 되고, 입주민간의 합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입주자대표회의 충전기 설치 동의서는 우선 인터넷 신청 후 현장조사 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준 및 방법은 예산범위 내에서 신청한 공동주택의 경우 점수에 관계없이 충전기 구축이 지원되지만 예산 초과 시 신청된 경우에는 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일정점수 이상을 얻은 공동주택을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하게 된다.
또한 공동주택별 충전인프라 운영은 한국전력공사가 직접 요금을 부과하고 전기차 이용자인 소비자에게 직접 수납하는 체계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관련기관과 협업을 통해 급속충전기 설치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시행하는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의 적극 협조로 충전시설이 확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 한국환경공단에서 7개소, 한국전력공사에서 3개소, 자동차제작사에서 2개소 등 총 12개소의 급속충전인프라가 설치돼 있으며, 이동식충전기 인식시스템은 40개 아파트에 설치돼 있다.
또한 한전에서 지난해 공모를 통해 환호해맞이1차아파트, 럭키장성아파트에 무료로 설치중에 있으며 4월말에 준공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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