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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득량만 갯벌 생태계 복원 팔걷어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7-03-29 14: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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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산지구 갯벌 생태계 복원 위한 ‘갯벌 관리위원회’ 출범···갯벌 어업 소득기반 강화·어촌계 소득 10억원 달성 목표

NSP통신-지난 27일 열린 장흥군 관산지구 갯벌관리위원회 출범식. (장흥군)
지난 27일 열린 장흥군 ‘관산지구 갯벌관리위원회’ 출범식.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 관산지구 갯벌생태계의 체계적인 복원을 주도할 ‘관산지구 갯벌관리위원회’가 지난 27일 관산읍사무소에서 출범했다.

이 날 11명의 인원으로 출범한 위원회는 장흥군이 추진하고 있는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장흥군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관산지구 4개 어촌계의 갯벌생태계 보전을 위해 국비 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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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전략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복원사업도 추진한다.

이 날 출범식에서는 위원회 명칭 및 규약, 실시설계를 승인과 추진 위원 임명이 진행됐다.

위원장에는 이기주 고마어촌계장이 추대됐으며, 위원으로는 관산지구 3개 어촌계장, 김충남 군 해양수산과장, 한국어촌어항협회 이웅기 본부장, 이인태 해양정책기술연구소장, 지성 해양생태과학기술 대표 등이 선임됐다.

출범식에 앞서서는 장흥군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기본계획수립 및 실시설계 중간보고회가 개최됐다.

보고회에서는 득량만 갯벌 위에 있는 노후 지주와 타이어 등 유생착저시설을 제거해 갯벌환경을 단계적으로 복원하는 계획이 제시됐다.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갯벌 어업기반과 소득기반 사업을 추진해 최종적으로 어촌계별 소득 10억원 달성을 위한 마스터플랜도 마련됐다.

장흥군은 복원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득량만 해역을 공유하는 타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기주 위원장은 “앞으로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어촌의 자생적 발전과 갯벌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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