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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지역주택조합원 가입 관련 보도자료 배포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7-03-27 18:1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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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NSP통신)기자가 취재한지 일주일만에 사안의 중요성 알려

NSP통신-김포시청 전경. (박승봉 기자)
김포시청 전경. (박승봉 기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지난 20일부터 본보(NSP통신)에서 풍무동 유현지구 지역주택 조합 모집에 대해 취재를 시작하고 일주일만에 김포시청에서‘지역주택조합원 가입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란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께 유현지구 도시개발 서류를 접수 받은 적이 있으나 아직까지 허가나 기타 공적 서류가 유현지구개발 시행사로 넘어간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본 기자가 유현지구 시행사 직원과 통화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김포시청으로부터 유현지구개발 허가 서류를 받았으며 모델하우스에 방문하면 김포시청 허가 서류와 유현지구내 땅 80프로를 매입했다는 서류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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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다시 김포경찰서에 문의를 하고 파악한 결과 풍무동에 유현지구라는 곳은 없으며 아직 어떠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시 관내 건설사 관계자는 “도시개발 중 지구단위 개발은 도시개발법과 주택법을 잘 살펴야 한다. 또한 환지개발 방식이 아닌 지역주택조합은 저렴한 비용으로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그 만큼 위험성도 커 대부분 조합원 가입시 동호수 지정과 함께 계약금을 내야 하는데 개인 신용 대출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며"또한 실체가 없는 시행사들은 어느 정도 돈을 모으면 문을 닫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민사와 형사로 가야하는데 시간과 돈이 너무 많이 들어 중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역주택조합원은 정말 신중히 시청에서 허가가 나 있는지 지구내 땅이 80프로 이상 시행사가 구입했는지 반드시 알아보고 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포시청에서 배포한 ‘지역주택조합원 가입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전문이다.

김포시 주택과는 최근 관내에서 지역주택조합 설립을 위한 조합원 모집이 여러군데서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사업계획등에 대하여 꼼꼼히 따져 보고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김포시에 따르면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이 사업시행의 주체가 되어 주택을 건설하게 됨에 따라 일반 분양주택에 비해 저렴하게 주택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토지확보 및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토지확보 실패와 사업계획변경 등으로 추가 부담금이 발생하거나 사업이 지연 또는 무산될 위험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주택조합 설립을 위한 조합원 모집은 일반 분양주택과 절차방법이 다르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최소한 다음 사항은 꼭 확인하고 조합원 가입여부를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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