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경기도, 독거노인 사업 ‘카네이션하우스’ 47개소 확대

NSP통신, 윤미선 기자, 2017-03-27 13:31 KRD7
#경기도 #독거노인 #카네이션하우스 #지재성 #여가프로그램

기존 운영 4억5000만원, 신규설치 2억원 등 6억5000만원 투입

NSP통신-카네이션하우스 여가 프로그램 중 노래교실, 텃밭가꾸기(오른쪽) 모습. (경기도)
카네이션하우스 여가 프로그램 중 노래교실, 텃밭가꾸기(오른쪽) 모습. (경기도)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경기도가 올해 독거노인들에게 식사와 여가프로그램, 소일거리를 제공하는 카네이션하우스 사업을 47개소로 확대한다.

도는 올해 기존에 운영하던 카네이션하우스 35개소와 새로이 문을 여는 10개소에 운영지원비 4억5000만원, 신규설치 2개소에 2억원 등 총 6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카네이션하우스는 기존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리모델링해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에게 식사와 여가프로그램, 소일거리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G03-9894841702

도는 독거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3년 카네이션하우스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기준 총 30개 시·군에서 3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카네이션하우스를 이용한 노인은 총 1100여 명으로 일평균 640명에 달한다. 이용자 평균연령은 남성노인 76.5세, 여성노인 77.1세다.

NSP통신-안산시에서 운영되는 카네이션하우스 전경 및 내부 모습. (경기도)
안산시에서 운영되는 카네이션하우스 전경 및 내부 모습. (경기도)

특히 카네이션하우스마다 고령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카네이션하우스에서 진행되는 운영 프로그램은 건강검진, 건강교육 상담, 치료, 마사지, 운동 등의 건강프로그램, 원예·공예·전통문화·서예 등 여가프로그램, 마늘까기·밤까기·쇼핑백 접기와 같은 소일거리 등이 있다.

도는 올 상반기 중 추가개소를 마치는 한편 이달 중 신규설치 지역 등을 확정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재성 도 노인복지과장은 “카네이션하우스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노인 1가구의 고독사, 우울증 등의 노인문제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기준 도내 독거노인은 2012년 24만4002명, 2013년 24만3747명, 2014년 27만5295명, 2015년 29만5945명, 지난해 31만6273명에 달한다.

NSP통신/NSP TV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