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흥국에프엔비(189980)는 2008년 설립된 프리미엄 식음료 제조 전문업체로 에이드 베이스, 착즙 주스 등을 제조해 ODM 및 자사 브랜드로 판매 중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및 커피전문점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과일농축액 45%, 스무디 17%, 주스류 13%, 커피 5%, 기타 19%다.
과거 50% 이상을 차지했던 SPC향 매출 비중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중저가 프랜차이즈 시장 확대로 과일 농축액 등 주요 제품들의 매출 부진 지속돼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등 SPC외 프랜차이즈 매출 확대를 통해 SPC향 매출 감소를 상쇄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수익성이 높은 개인카페향 매출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올해는 공급 품목 확대를 통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공급을 시작한 커피류 매출은 올해 이디야를 비롯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 콜드브루 원액베이스를 공급하며 매출 확대 지속돼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414억원(+11.9% YoY), 영업이익 41억원(-52.8% YoY)을 기록했다.
수익성 부진은 일회성 요인도 존재했으나 중저가 프랜차이즈 시장 확대에 따른 주요 고객사향 제품들의 매출 부진에 기인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R&D인력 충원과 함께 신제품 출시를 위한 다양한 시제품 생산 등으로 판관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은 지난해를 저점으로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회복 강도는 1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 필요하다”며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할 것 보이나 영업이익 측면에서 높아진 고정비 부담 극복 여부가 관건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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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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