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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재선거 무공천 번복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3-20 17:15 KRD7
#더민주경북도당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더민주경북도당, "'후안무치' 유권자 엄중한 심판받을 것" 강력 비판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 이하 경북도당)은 20일 자유한국당의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 무공찬 방침 철회에 대해 '후안무치'한 처사라며 강력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3일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 “탄핵 정국의 반성과 책임을 다하고 법치준수와 도덕정치라는 당이 내건 정치혁신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무공천 방침을 밝혔으나 20일 이를 철회했다.

경북도당은 자유한국당의 무공천 철회에 대해"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정치혁신이 유불리에 따라 태세를 전환하는 구태정치와 무엇이 다른가"며"이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던 박 전 대통령의 이중적 행태와 매우 흡사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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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반성과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경북지역에 공천만 하면 당선된다는 생각을 전제하며 유권자들을 농락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에는 이번 재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일주일만에 무공천, 공천을 번복하는 자유한국당을 보며 국민들께 반성하겠다던 말과 태도에 진정성이 없었음을 확인했다. 이제와 책임있는 공당의 역할을 위해 공천하겠다는 것은 후안무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태 국회의원 후보 또한"자유한국당의 공천번복에 이성적 회복을 촉구 한다"며"이 결정은 그들 스스로 내세웠던 기준에 비추어보면 법치를 짓밟고 도덕을 희롱하는 행위다"고 성토했다.

이어"지역패권정당의 지위를 잃고 정당지지도가 바닥을 치고 있다 하더라도 공당으로서 지켜야 할 마지막 정치적 책임이 있다"며"자유당은 후보공천보다 국정농단의 사죄와 부정선거에 대한 용서를 구해야 할 때"라며"자유당의 이성 회복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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