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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이 17일 경북 성주군의 참외 스마트팜 재배농가와 가업승계 화훼농가 성주난원 등 경상북도 농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한국형 스마트팜 보급의 확대 가능성과 화훼 재배농가의 현장 의견을 듣고, 농업인을 격려하면서 한국형 스마트팜 정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참외 스마트팜 농가(한유성 대표)는 지난해 단동하우스 6동(0.5ha)에 한국형 스마트팜을 도입해 10% 수량 향상, 70% 노동력 절감으로 총 17동(1.13ha)에서 1억5천만원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다.

2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성주난원(김대진 대표)은 어려운 화훼시장 여건에도 심비디움 난의 고품질화, 선별 균일화 등의 기술력으로 2억원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다.

현장방문에 앞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연구․기술보급 사업 중점과제를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농업인학습단체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농업․농촌 현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황근 청장은 “정밀관리에 필요한 빅데이터를 구축해 첨단 ICT를 접목한 한국형 스마트팜기술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경북지역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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