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해남에서 열리고 있는 제46회 회장기 전국 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등 국가대표 펜싱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화려한 경기를 선보이고 있다.
7일부터 일주일간 우슬체육관 등에서 열리는 전국 남 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는 남 녀 150팀, 1200여명이 참가해 최고의 검객을 가리고 있다.
특히 리우올림픽 에페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위 박상영을 비롯해 샤브르 단체전 구본길, 원우영, 김정환 등 금메달리스트와 땅콩검객 남현희, 런던올림픽 1초의 눈물 신아람, 국제펜싱월드컵 우승 박경두 등 펜싱 간판스타들이 총 출동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국가대표만도 48명 중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말 동안에는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4강~결승 경기가 진행돼 대회기간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참가 국가대표 선수들은 경기가 없는 시간에는 대회장 인근에 마련된 펜싱체험장에서 중 고등부 펜싱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자세 교정과 연습을 통해 지도에 나서 더욱 훈훈한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다.
대회기간 운영되는 펜싱 체험장은 일반 관람객들도 이용할 수 있다.
회장기 전국 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펜싱대회로 해남군은 매년 전국단위 펜싱대회와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있는 것은 물론 국가대표 박경두 선수를 비롯해 7명으로 구성된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을 운영하는 등 펜싱종목과 각별한 유대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7일에는 신헌철 대한펜싱협회 회장이 해남군청을 방문,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에게 박상영 등 금메달리스트들의 사인이 새겨진 펜싱검을 전달하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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