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위성호 신한은행장, 4차 산업혁명 맞선 '신한 디지털화' 제시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3-07 16:20 KRD7
#신한은행(055550) #위성호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취임식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위성호 신임 신한은행장은"4차 산업혁명이 마주해 격변의 환경이 펼쳐진 가운데 디지털과 글로벌에서 신한 만의 새로운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위 행장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산업 간 진입장벽이 무너지고 전혀 다른 플레이어들이 금융에 도전하는 격변의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며 새로운길을 제시했다.

먼저 디지털 길을 향해 가야한다며"빅데이터와 모바일 플랫폼을 경영에 활용해 수수료, 금리 등 전통적인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비가격 요소를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03-9894841702

그는"디지털 시대는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의 경계가 없는 은행·비은행 등 업종의 경계가 없는 국내·해외 등 국경의 경계가 없는 시대"라며"금융의 본질 위에 이종 업종의 전문성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글로벌 길을 향해서는 국가별 상황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로드맵을 세워야 한다고 짚었다.

그"해외 선진 은행들에 비해 수익성, 비이자수익 비율, 현지화 수준 등 여러 부분에서 부족하다"며"상품·서비스 시스템·프로세스, 인적 역량까지 국제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전략과 실행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지금까지는 신규 시장 진출 후 기본적인 성장 전략을 주로 추진했다"며"앞으로는 아시아 유망 시장 내 인수합병(M&A)이나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글로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조직 계획에 대해선"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에 바탕을 둔 인사 정책을 펼치고 직장과 가정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