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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숯불구이전문점 화화(火火)…주변 온천, 민속마을 위치

NSP통신, 이민숙 프리랜서기자, 2010-03-30 17:55 KRD2
#숯불구이점 #화화 #온양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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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충남 이민숙 프리랜서기자] 충남 아산은 온양온천으로 유명하지만 현충사와 민속마을도 자리하고 있어 볼거리가 가득 한 곳이다.

그중에 살아있는 박물관인 외암리 민속마을을 찾아 옛 정취를 물씬 느껴보고 발길을 돌려 오는 길에 시장기가 엄습해 오면서 찾은 프렌차이즈 숯불구이 전문점 화화 참숯구이.

이 숯불구이점은 도자기 화로에 돼지갈비를 살짝 구워 먹는 맛이 일품이다. 돼지갈비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며 미각을 즐겁게 만들 생각에 입구부터 군침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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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돌아보니 주방의 위생상태도 깨끗하다. 홀에서 주방이 훤히 보이는 탓에 더 신경 써서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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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돼지갈비집은 갈비 굽는 냄새가 진동하지만 이곳은 환풍기 시설이 잘 돼 있어 옷에 갈비 냄새가 밸 염려가 없다.

오래된 친구를 만나 한 잔 술을 기울이며 묵은 얘기 나누며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뭐니뭐니해도 화화만의 매력은 참숯이든 항아리에 있다. 일반 고깃집처럼 가스 불에 고기를 굽는 방식이 아니라 옛날 화롯불에 고기를 구워 먹듯 항아리 속에 담긴 참숯에 석쇠를 얹어 구워 먹는다.

그렇다 보니 돼지갈비는 감칠맛이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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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시골에서 화롯불에 가래떡 구워 먹고 군밤 구워 먹던 생각이 나면서 실수로 화롯불에 눌어붙은 구멍 난 양말을 꿰매던 추억이 언뜻 스치며 빙그레 웃음이 난다.

10여 종의 밑반찬도 깔끔하다.

무한 제공되는 선지의 싱싱함을 가미한 선짓국과 별미인 얼음 동동 뜬 김치말이 묵밥은 조금 특별한 맛이다. 또 제공되는 참나물 무침은 봄을 알리듯 새콤달콤하기만 하다.

돼지 왕갈비는 순수 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하고 특제 양념에 저온 숙성시켜 천연의 맛을 살렸다.

돼지갈비는 주방에서 초벌구이로 고기 잡냄새는 잡아 육즙을 살려 감칠맛 나는 갈비를 손님들에게 전해 주기 때문에 입안가득 풍기는 갈비 맛은 한번 맛본 손님들은 그 맛에 잊지 못하고 찾아온다.

돼지고기에는 비타민 B1이 소고기보다 10배 이상 높고 육질이 부드럽고 영양이 풍부해 몸에도 좋다.

주변 관광여행지로는 온양온천과 현충사, 민속마을 등이 있다. 화화는 충남 아산시 온천동 568번지에 위치해 있다. 문의 041)533-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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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민숙 프리랜서기자, mysun120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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