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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만2천개 노인일자리 1114억원 투입

NSP통신, 윤미선 기자, 2017-03-02 10: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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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형 일자리 4만8119개, 민간분야 4000개 제공

NSP통신-경기도청. (경기도청)
경기도청. (경기도청)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경기도가 올해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와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5만2119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도는 도비 96억원을 포함해 1114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형 일자리 4만8119개와 민간분야 일자리 4000개를 지원하는 내용의 2017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 4만302개 보다 1만1817개(29%), 실적 4만8203개 보다 3916개(8%)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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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형 일자리와 노인들의 취업이나 창업을 지원하는 민간분야 일자리로 나눠 추진한다.

공공형 노인일자리는 활동비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방식의 일자리로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대상이며 월 30시간 이상 일을 하고 지난해대비 10% 인상된 월 22만원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민간분야 일자리에는 ▲학원 통학차량에 동승하는 차량안전지도사 250명 양성 ▲만60세 이상 노인 735명을 공공기관, 기업 등에 취업시키는 시니어인턴십 ▲경기도인재개발원내 노인 6명으로 구성된 스팀세차단 설치 ▲만60세 이상 희망 노인 40명을 대상으로 하는 반려동물 돌보미 양성 사업 등이 있다.

도는 이들 사업에 13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4000개의 일자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노인일자리 정보제공과 취업을 연계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박람회’ 개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우수 시군 평가, 민간분야 노인적합 일자리 발굴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강윤구 도 사회적일자리과장은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49.6%로 OECD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할 만큼 노후대비 준비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노인일자리는 질병, 빈곤, 소외 등 노인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소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지속적인 노인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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