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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HTML5 기반 스낵게임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자체 인력을 보강 또는 확충에 나서고 있으며 외부업체와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매달 스낵게임에 신작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특히 스낵게임은 별도의 플러그인이나 앱 설치 없이 바로 실행 가능해 스마트폰 저장공간에 대한 부담이 적고, 모바일 앱과 연동해 플레이 할 수 있어 B2B 파트너 대상 프로모션 광고 형태의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재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총 11종의 스낵게임을 카카오톡 게임별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정식 출시 두 달 여만에 하루 130만명의 이용자가 즐길 정도로 확산 속도도 빠르다는 점에서 내부적으로도 고무적인 상황이다.

카카오측은 “현재 스낵게임에 대해 업체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HTML5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자체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톡 네번째 탭에 노출되는 모바일게임 플레이 채널 ‘카카오톡 게임별’ 이용자 확대를 위한 TV광고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안드로이드버전으로 첫 출시된 카카오톡 게임별은 서비스 오픈 첫날 DAU(일평균 이용자수) 50만, 이용자 재방문율 80%를 기록했으며, 지난 1월 iOS 버전 출시 후 DAU 200만을 돌파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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