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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갑’질 장군 전인범 영입 문재인 비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2-08 19: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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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당은 8일 오후 김재두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전인범 전 특전사 사령관을 영입한 문재인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를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인사검증도 안 한 갑질 장군 전인범 영입, 적폐와 더불어 문재인 전 대표’제목의 논평에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와 전국교수노동조합이 6일 성명서를 발표해 전인범 장군을 영입한 문재인 전 대표를 비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전인범 장군의 아내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의 업무상 횡령혐의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고 전 장군 본인은 또 성신여대 소속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본인 업무에 동원해 노비 부리듯 갑 질을 했다는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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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 대변인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분노한 국민들은 지금 정치권에 적폐청산, 갑 질 근절을 명령하고 있으나 문재인 전 대표는 갑 질 장군 전인범을 본인이 직접 영입했음을 밝히며 안보분야에서의 큰 역할을 기대했다”며 “그야말로 적폐를 영입하고 갑 질에 눈감은 것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문 전 대표는 공공연하게 알려진 심화진 총장의 비위를 알고도 무시하고 영입한 것인지 그것이 아니라 모르고 영입한 것이라면 그 정도 검증실력으로 무슨 집권을 하겠다는 것인가”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따라서 김 대변인은 “본인 캠프에 합류하면 적폐는 착한 적폐가 되고 갑 질도 좋은 갑 질이 되는지, 전인범 장군 영입에 대한 문재인 전 대표의 입장표명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전 대표는 전인범 전 특전사 사령관 영입과 관련해 KBS 등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 전 특전사 사령관을 국방·안보분야 자문단 일원으로 모신거지 그 부인을 자문역으로 모신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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