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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꼴찌의 대란 자신'

NSP통신, 조성호 기자, 2017-02-08 16:15 KRD7
#최성 #고양시장 #더불어민주당

"DJ 통합정신 계승해 정권교체 앞장", "여야 대선후보 헌재 탄핵 조기결정에 입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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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최성 고양시장이 야권 텃밭인 광주를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적자(嫡子)라고 자부하며 풍부한 국정운영과 경험을 살려 꼴지의 대란을 일구어내겠다”고 선언했다.

최 시장은 광주광역시 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일하게 호남출신 대선후보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합정신을 계승해 개혁적인 정권교체를 이룩하겠다”고 자신했다.

최 시장은 경선 참여 배경으로 “대선후보들이 당리당략이나 자신들의 대권욕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개헌논쟁이나 3지대 정계개편론 등 한심스러운 작태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고 김대중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을 보여주고 싶어 예비경선에 1호로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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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낮은 지지율에 대해 “높은 지지률이 있어도 국민들에게 탄핵되는 상황이고, 반기문 전 후보도 자진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다”며 “고양 시장에 출마할 때 0% 지지률로 시작해 현재까지 8승 1패의 선거 전적을 가지고 있어 문제될게 없다”고 일축했다.

최 시장은 대세론을 굳히고 있는 문 전 대표와 최근 지지률 상승각이 큰 안희정 후보에 대한 매서운 쓴소리를 이어갔다.

최 시장은 “문재인 후보 대세론 보다 광주와 호남엔 문재인 불과론이라는 두터운 벽이 존재한다”며 견제했다.

특히 오는 12일 문재인 전 대표의 불참 의사 표명으로 무산된 민주당 전국광역의원·기초단체장협의회 주최 '민주당 대선후보 초청 합동토론회'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당초 해당 토론회에는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석 의사를 밝혔으나 문 전 대표가 불참하기로 함에 따라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최 시장은"타 후보와 정책 토론회를 기피하거나 무산시키는 것은 문전 대표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 하루 속히 토론회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은 헌재의 탄핵결정 인용과 관철에 집중해야하기 때문에 토론회는 잠시 미루는 것이 촛불 민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희정 후보에 대해 “새누리당과 대연정 주장은 DJ-노무현 정신의 배신 행위"라며"단칼에 추풍낙엽처럼 퇴출될 수 있는 위험성을 직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남북정상회담 외환위기 극복 고양시장으로 이룬 부채 제로도시, 총 5조원 규모 투자와 20만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는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성과들을 국민들에게 공정한 정책토론을 통해 비교된다면 충분이 최성 돌풍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시장은 오는 11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자신이 출간한 저서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북콘서트에서 최 시장은 촛불 민심과 차기대통령의 책무, 대한민국의 혁신과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왜 대권 출사표를 던지게 되었고 '준비된 대통령, 유능한 대통령'으로 혁신과 대통합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그의 로드맵이 제시될 예정이다.

최 시장은 광주 출신으로 현재 (재)김대중기념사업회 김대중사상 계승발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DJ의 통일방안과 햇볕정책 그리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이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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