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는 국내·외 생활육상 동호인들의 선수등록 추가 요청에 따라 2017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 등록마감을 내달 2일 오후 6시까지 연장키로 했다.

시는 당초 등록기간인 지난 24일까지 목표로한 60개국 4000명에 도달했으나, 국내·외로부터 선수등록 추가 요청이 이어져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WMA)과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지난해 국내외 각종 마스터즈육상대회 참가를 통한 현장 홍보와 함께 이달 4일 국민마라토너 이봉주와 아시아 최고스프린터 장재근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 하는 등 대회성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얼마전 권영진 대구시장과 류규하 대구시의회의장이 하프마라톤과 200m경기에 각각 선수등록을 해 대회 참가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는 세계육상경기연맹(IAAF) 산하의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WMA)이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대회로 지난 2004년 독일 진델피엔에서 처음 열린 이래 유럽과 미주에서 6차례 치러졌고, 아시아에서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게 된다.

대회 특징은 만 35세이상(1982년 3월 19일 이전 출생) 남·여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5세 단위로 경기를 치러 큰 부담 없이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는 동호인들과 교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3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7일간 대구육상진흥센터 실내육상경기장 등 3개소와 대구육상진흥센터 주변도로에서 열리며, 개최종목은 60m부터 3천m까지 달리기, 8km크로스 컨트리, 하프마라톤 등 22개의 다양한 종목(트랙 9, 필드 7, 실외 6)으로 구성돼 있어 일반인들도 적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다음 달 2일 오후 6시까지로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대회추진단으로 서면신청도 가능하다.

참가비 3만원(단, 하프마라톤 포함시 5만원)으로 모든 종목을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선수유니폼, 기념메달, 대회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도 지급한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