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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프리미엄 화장품 대중국 사업 성장 힘입은 실적 개선 지속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1-25 07:44 KRD7
#LG생활건강(05190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21% 증가한 1조4600억원과 1780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높은 화장품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p 상승한 12.1%를 기록했다.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이 1360억원(+23% YoY, 영업이익률 17.1%), 생활용품 부문 영업이익이 280억원(+16% YoY, 영업이익률 7.6%), 음료 부문 영업이익은 140억원(+6.8% YoY, 영업이익률 4.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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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전이익은 예상을 크게 하회했으나 자산 건전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인 자회사 영업권 상각 700억원이 주요인이다.

화장품 매출액이 전년대비 18% 증가하면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브랜드별로 ‘Whoo’ 매출액이 전년대비 29%, ‘SU:M’도 34% 증가했다.

프리미엄 화장품 채널인 면세점과 방판은 전년대비 각각 23%, 12% 증가, 양호한 성장이 지속됐다.

양호한 면세점 성장은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수가 전년대비 7% 증가에 그쳤으나 우려보다는 양호했고 4분기 시내 면세점 위주로 면세점 객단가가 빠르게 상승했다.

브랜드 인기가 지속되면서 신규 면세점 효과가 가시화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현지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증가, ‘Whoo’ 매출액이 전년대비 52% 증가했고 ‘SU:M’ 신규 매출이 발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프리미엄 화장품의 대중국 사업 성장에 힘입은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화장품 해외 성장 그리고 생활용품, 음료 부문의 실적 안정성이 돋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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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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