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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 “위안부피해 할머니문제 해결위해 지원 아끼지 않겠다”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7-01-24 17:4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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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광명시청 제공)
(광명시청 제공)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온 광명시가 지난해 약속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병주 광명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2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해 지난해 광명동굴의 입장료 수입금 53억의 1프로인 5300만원을 약속대로 전달했다.

이로써 광명시가 지난해 8월 약속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 지원 업무사업이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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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달된 광명시 지원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역사체험장 설치를 위해 쓰인다. 광주 나눔의 집 부지 내 건평 330㎡ 규모로 건립될 역사체험장은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총 6억원이 소요되며 영화 ‘귀향’의 세트를 활용해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를 담은 곳으로 조성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오늘 전달한 지원금은 지난해 광명동굴을 찾은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의 마음이 모인 것으로 조금이나마 할머니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는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 함께한 박옥선 할머니(여 94)는 “광명시 초청으로 광명동굴을 관람하고 여러 공연도 함께 볼 수 있어서 고마웠다”며 “아베 총리의 망언으로 속상한 이때에 양기대 시장이 광명동굴 수입금 1프로 기부 약속을 지켜 마음이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이용수 할머니(여 90)는 양 시장에게 “할머니들이 인정하지 않는 협상이 무슨 효력이 있느냐 우리 문제가 해결되도록 도와달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양 시장은 “피해 할머니들이 인정하지 않는 합의는 어불성설이다. 끝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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