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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 데뷔 26년만에 첫 사극 도전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0-03-03 21:38 KRD2
#배종옥 #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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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배우 배종옥이 첫 사극 연기에 나선다.

배종옥은 ‘김수로왕의 가야 건국 설화’를 다룰 MBC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극본 김미숙, 연출 최종수)에 전격 캐스팅됐다.

극중 배종옥이 맡게될 ‘정견모주’는 가야를 세운 김수로왕의 어머니로 내면에는 따뜻함을 가진 한편 위기의 상황에서는 냉정하리만큼 단호한 결단력을 가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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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여인의 피를 이어받은 ‘철의 여인’으로 훗날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숨겨왔던 카리스마와 리더쉽을 발휘해나가는 강하고 대찬 여장부다.

올해로 데뷔 26년째를 맞는 배종옥은 그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 연극무대 등을 오가며 현대물을 통한 생계형 억척녀, 파격적인 팜므파탈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왔으나 사극만큼은 고사해온 터라 그의 이번 사극 도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종옥은 “데뷔 이래 첫 사극이기 때문에 걱정과 설레는 마음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드라마 ‘김수로’가 사상 최초로 ‘가야 건국’의 이야기를 다루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감 또한 크다”며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김수로’의 제작진은 “설화 속 인물을 통해 여성 리더쉽의 새로운 표상을 제시할 ‘정견모주’가 배종옥의 카리스마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보였다.

한편 MBC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는 이달 중순 경 대형 전투신을 위해 중국 로케이션을 진행할 예정에 있으며, 송일국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후속으로 오는 5월 말 방송 될 예정이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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