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대구경찰청, 대리 기사 위치 정보 조작 앱 제작한 일당 검거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01-18 10:33 KRD7
#대구지방경찰청 #대구경찰 #대리운전 #악성앱

1명 구속·3명 불구속, 2500만원 챙겨

NSP통신-경찰이 일당으로부터 압수한 증거 (사진 = 대구지방경찰청 제공)
경찰이 일당으로부터 압수한 증거 (사진 = 대구지방경찰청 제공)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대리운전 기사들의 위치를 임의로 변경하고, 정보를 더 빨리 받도록 하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유포한 일당을 검거했다.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대리운전 업체의 프로그램을 허가 없이 조작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든 혐의로 A씨(39, 남)를 구속하고, 대리운전 기사에게 유포한 혐의로 B씨(40, 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 일당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지난 11일까지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한 뒤 대리운전 기사 79명에게 유포해 2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G03-9894841702

대구경찰청 관계자는"조작한 위치 정보를 이용해 부정하게 대리운전 기사를 배차하도록 해 공정 경쟁을 방해하고, 대리운전 기사가 대리운전 요청이 많은 지역으로 자신의 위치 정보를 조작해 더 많이 배정받는 수법으로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이들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