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용인시, 채무 제로 공식 선언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1-17 16:21 KRD2
#정찬민 #용인시 #채무제로 #공식 선언 #신년 기자회견

정찬민 시장, 신년 기자회견서 밝혀

NSP통신-17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채무 제로를 공식 선언하는 정찬민 용인시장. (NSP뉴스통신 = 김병관 기자)
17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채무 제로를 공식 선언하는 정찬민 용인시장. (NSP뉴스통신 =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한때 '전국 채무 1위'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썼던 용인시(시장 정찬민)가 '채무 제로'를 공식 선언했다.

정찬민 시장은 17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14년 7월 취임 당시 지방채 4550억 원, 용인도시공사 금융채무 3298억원 등 총 7848억원에 달했던 채무를 모두 갚아 '채무 제로'를 선언했다.

이는 이 기간에 갚은 이자 363억 원까지 포함하면 실제 상환액은 8211억 원에 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NSP통신-용인시 출입기자들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 있는 정찬민 용인시장.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용인시 출입기자들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 있는 정찬민 용인시장.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시는 이에 따라 채무에 따른 용인시민 1인당 빚 부담도 완전해소 됐다는 분석이다.

G03-9894841702

다만, 채무 제로 대상에 민간 투자사업으로 추진된 하수관거 임대료와 경전철의 관리 운영권 가치 상각액 등과 같은 장기 우발부채 등은 제외된다.

시는 채무 제로로 생긴 재정여유분은 그동안 빚 때문에 추진하지 못했던 교육, 복지, 도시정비 등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정찬민 시장은 그동안 재정 적자 요인과 그동안 노력에 대해 경전철 사업과 역북 택지개발사업지구가 용인시 재정악화 주범"이라며"그래서 역북 택지개발사업을 정상화 시키려는 모든 심혈을 기울려서 3000억에서 4000억원의 매각대금을 산출했고 경전철 활성화를 시키고 경전철 운영비를 절감하는 노력을 기울렸다"고 말했다.

NSP통신-신년 기자회견이 끝난 후 이어진 방송사 등 합동 인터뷰를 하고 있는 정찬민 용인시장.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신년 기자회견이 끝난 후 이어진 방송사 등 합동 인터뷰를 하고 있는 정찬민 용인시장.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이어"지역 청소년들이 교육비가 지원이 열악해 많은 고통을 받았다"며"앞으로 학교시설 투자를 예년보다 6배 정도 예산지원 잠정 결정을 했고 여성,장애인 복지관련 소외 계층을 위한 많은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시의 채무 제로 조기 달성은 100만 용인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3000여 공직자들의 뼈를 깎는 고통분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공을 시민과 공직자에게 돌렸다.

한편 정찬민 시장은 역북지구 토지매각을 위해 직접 홍보 팸플릿을 들고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세일즈에 나서기도 했다.

취임 당시 2974억 원이던 경전철 지방채는 지난 2015년 9월 조기 상환했고 역북 도시개발로 인해 지고 있던 용인도시공사 금융채무 3298억원도 지난해 4월 모두 갚은 것으로 파악됐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