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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양계축사 화재복구 지원

NSP통신, 김중연 기자, 2017-01-03 16:08 KRD7
#임실 #양계농가 화재
NSP통신- (임실군)
(임실군)

(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북 임실군이 3일 양계장 화재로 폐사한 닭 처리 작업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3시40분경 덕치면 회문리 소재 양계축사에서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6시경 진압됐다.

화재로 인해 축사 3동 중 1동 1000㎡가 전소되고 1동은 전기공급이 중단돼 닭 3만7000여 마리가 폐사되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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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폐사가축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공무원을 비롯한 의용소방대 연합회, 사단법인 임실군 환경운동연합회, 강진·덕치 의용소방대, 덕치면 이장 및 사회단체, 인근주민 등 70여명이 폐사가축 처리 작업을 실시했다.

화재 축사 인근에는 양계축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최근 조류독감이 전국에 만연한 가운데 겨울철 온난화에 따른 폐사된 가축의 부패 진행으로 가축전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른 조치이다.

피해 농가 신모씨(63, 여)는 “양계장 화재로 폐사한 닭을 오늘 중으로 사람이 일일이 들어내야 하는데 시골에 일손이 없어 막막한 상황이었다”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작업을 벌인 폐사가축은 폐기물처리업체에서 수거해 갈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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