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CJ CGV (079160)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3934억원(+31.3% YoY), 영업이익은 94억원(+94.9% YoY)으로 예상된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한국 60억원 (-12% YoY), 중국 -30억원(적자지속 YoY), 터키 51억원(상각 후 실적, YoY 신규 편입 법인), 베트남 14억원(-30% YoY), 4DX 26억원(+53% YoY), 그리고 미국 및 기타 -26억원(적자지속 YoY)으로 예상된다.
작년과 가장 큰 차이점은 터키 법인 인수 후 첫 성수기 실적(터키의 성수기는 4분기와 1분기) 반영이라는 점이다.
터키 실적이 예상대로 나온다면 우려감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CGV의 현재 시가총액은 가치에 비해서 낮다. 홍콩에 상장된 싱메이(SMI Holdings, 극장 체인 시장점유율은 CGV와 거의 비슷한 3% 초반)의 시가총액은 약 1조5000억원이다.
전세계에서 사업을 하는 CGV가 오히려 저평가 되어 보인다. 한국, 터키, 베트남에서 1등 극장 사업자인데다 중국 및 4DX의 성장성은 높다.
차입금을 감안해도 사업 가치가 시가총액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주가는 중국, 한국, 터키, 베트남 영화시장(BO)에 연동된다. 중국은 지난 8개월간 BO가 역성장하는 분위기였다.
한국은 정체됐고 터키와 베트남은 성장했지만 아직은 규모가 작다.
할리우드 영화 라인업은 2017년이 2016년 보다 좋다는 평가가 많다. 2017년 3월~4월부터 중국 BO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터키는 4분기와 1분기가 성수기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국은 지금부터 소폭 성장이 예상된다”며 “4분기 실적이 나오는 2017년 2월~3월 정도 되면 주가는 완연히 상승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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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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