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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형산강변 야생조류 배설물 AI 양성 반응...고병원성 여부 검사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6-12-27 15:23 KRD7
#경주시 #형산강 #포항시 #조류인플루엔자 #야생조류
NSP통신-경주시는 27일 형산강 둔치에서 광역방제기 2대와 항공기를 이용해 방역을 하고 있다. (경주시)
경주시는 27일 형산강 둔치에서 광역방제기 2대와 항공기를 이용해 방역을 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강동면 국당리 유강터널 부근 형산강 주변 야생조류 배설물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N6)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강동·천북·양북면 3곳에 철새 분변 시료를 검사한 결과 강동면 국당리에서 채취한 배설물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여부는 28일 오전에 판명난다.

NSP통신-경주시는 27일 형산강 둔치에서 광역방제기 2대와 항공기를 이용해 방역을 하고 있다.
경주시는 27일 형산강 둔치에서 광역방제기 2대와 항공기를 이용해 방역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이날 오후 3시경 형산강 주변 둔치에 광역방제기 2대와 항공기를 이용한 광역 소독에 나서는 한편 선제적 방역 강화를 위해 육군 제50사단에 제독차량 지원을 요청했다.

NSP통신-경주시는 27일 형산강 둔치에서 광역방제기 2대와 항공기를 이용해 방역을 하고 있다.
경주시는 27일 형산강 둔치에서 광역방제기 2대와 항공기를 이용해 방역을 하고 있다.

또 확진 발표 전 AI 확산 차단을 위해 반경 3km이내 이동 제한과 10km이내 임상검사를 강화하고 전용차량(계란, 사료) 외에는 희망농원 출입을 통제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또한 기존에 운영하던 거점 3개소 및 통제 소독소 3개소 등 6개소를 24시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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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시장은 “경계지역 이동통제, 거점소독시설 확대, 광역방제 실시 등 철저한 차단 방역과 AI 사수에 총력을 기우리고, 민관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AI 확산을 막겠다”며 “시민들도 가금류 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해 소독, 방역, 이동제한 협조 등 AI 조기종식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동면 국당리 일대는 포항시와 경계 지점으로 형산강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다행히 주변 3km에는 양계 농가가 없으나 반경 10km 이내에는 5농가에서 32만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대규모 사육농가인 희망농원에는 40만수가 사육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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