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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내년 1월 1일 예정된 ‘제9회 운암 국사봉 해맞이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군은 많은 인파가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AI가 전파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 조기 종식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서 AI가 발생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전국적인 AI 확산 추세를 고려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인 만큼 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준 모든 분들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지난 16일부터 심민 군수를 본부장으로 12개 실무반을 편성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운영하는 등 AI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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