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대한항공, 항공기내 난동승객 포승줄 결박 이유는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12-21 10:56 KRD7
#대한항공(003490) #항공기 #난동승객 #포승줄 #하노이발 인천행
NSP통신-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20일 하노이발 인천행 항공기 KE480(B737-900)에서 난동을 부리던 승객 A씨를 테이저 건으로 제압하지 못하고 포승줄을 이용해 제압한 것은 주변 승객들이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라도 밝혔다.

20일 낮 12시 30분(현지시각) 하노이 출발 오후 6시34분(한국시각) 인천 도착 예정인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한 A씨는 항공기 이륙 후 1시간 40분 운항 시점에 식사와 함께 위스키 2잔 반을 마신 프레스티지석에서 오후 4시 20분 경 난동을 시작했다.

A씨는 옆 승객에게 자신의 질문에 응대를 안 한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고 얼굴을 손으로 가격함에 따라 사무장이 기내 난동 승객 처리 절차에 따라 승객의 안전 위협 행위에 대해 경고 및 경고장을 제시했음에도 승객 및 승무원을 대상으로 폭행 및 폭언 등 난동을 지속했다.

G03-9894841702

이에 대한항공 승무원은 기장에게 난동 상황 보고 후 테이저(TASER)건을 준비했으나 주변 승객이 가까이 있어 테이저건 사용은 못하고 포승줄을 이용해 오후 5시 10분 경 A씨를 결박했으며 이 과정에서 팝스타 리처드 막스를 비롯한 주변 승객들의 도움을 받았다.

한편 항공기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다 제압당한 A씨는 인천공항 도착 후 대기 중인 공항경찰대에 인계됐고 팝스타 리처드 막스는 기내 난동 승객을 다루는 대한항공 승무원의 대처가 미숙했다고 대한항공 승무원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