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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웰빙음식’으로 인기몰이 나선다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2-05 14:11 KRD2
#웰빙음식 #윙글치킨 #유케포차 #가츠라 #생라면

[DIP통신 강영관 기자] 최근 소비자의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에 맞춰 ‘웰빙음식’ 전문점들이 증가하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트랜스 지방 걱정에 치킨을 멀리하던 여성들에게 오븐에 구워 기름기를 뺀 담백한 ‘웰빙음식’으로 변신한 ‘윙글치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윙글치킨의 오븐치킨은 다른 일반 적색육에 비해 단백질이 많고 상대적으로 지방과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의 간식으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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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취향과 입맛에 맞춰 신선한 국내산 닭은 마늘, 양파, 허브 등 천연 재료로 숙성시킨 후 250도 이상의 초고온 오븐으로 구워 기름기를 뺀 담백하면서 쫄깃쫄깃한 치킨 본연의 맛을 가졌다는 평이다.

또 윙글치킨의 특별 메뉴인 ‘단호박치킨’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단호박 속에 구운 치킨을 올린 대표적인 웰빙메뉴로 20~30대 여성 고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우육회점인 ‘유케포차’도 인기다. 육회는 쇠고기를 익히지 않고 양념해 간장, 참기름, 고추장, 배 등을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육회에 사용되는 부위 자체가 지방이 적은 우둔살이기 때문에 기름기는 적고 단백질은 풍부하다.

최근 유케포차에서는 ‘육회야채쌈’을 출시해 육회와 각종 야채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새 메뉴를 선보이며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여성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정통 일본식 라멘 전문점 ‘가츠라’의 경우, 기존 일본 라멘이 갖고 있던 느끼한 맛을 없애고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웰빙음식으로 대중화에 성공했다.

일본식 생라면은 인스턴트 라면과 달리 기름에 튀기지 않고 즉석에서 뽑아낸 생면을 이용, 칼로리가 낮다. 또한 가루 스프가 아닌 채소, 해산물, 돼지뼈 등을 우려내 국물 맛을 내기 때문에 칼슘과 단백질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한편, 윙글치킨은 66~100m²(20~30평) 규모로 창업 시 상권이 좋은 곳이라면 예비 가맹점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무상 지원을 해주고 있어 창업 유망아이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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