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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 영업환경 최악으로 치닫아...영업이익률 마이너스 100% 넘어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6-12-15 00:03 KRD2
#내츄럴엔도텍(168330) #적자 #백수오 #가짜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좋았던 지난해보다 더 심각...3분기 매출 9억원에 그쳐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가짜 백수오사태’를 일으켜 시장에서 큰 파문을 일으킨바 있는 내츄럴엔도텍(168330)의 올 영업환경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올 들어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 100%’를 넘어서고 있고 3분기엔 매출이 고작 9억원, 영업적자는 14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4월 ‘가짜백수오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 내츄럴엔도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적자가 109억원에 달했다. 매출은 4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24.4%. 물론 가짜백수오사태의 여파가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사업을 해서 남긴 매출과 이윤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라는 건 한마디로 사업해서 돈만 까먹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올 들어서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올 들어 매출은 두 자리수에 머물고 있고 3분기연속 적자행진은 이어지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1분기에 마이너스 62%를 기록하더니 3분기엔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 154%를 기록했다. 올 들어 3분기까지의 누적매출액이 46억원에 불과하다. 상황이 안좋았던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도 매출이 10분의1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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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이상의 실적이 나오지 않는한 올해도 적자를 면킨 어려워 보인다.

지난해 4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츄럴엔도텍에 보관중인 백수오 원료에 대한 이엽우피소의 혼입 여부 검사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었음을 밝힌바 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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