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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4분기 국내 실적 성장 둔화 ··· 치약 관련 비용 추가 반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2-14 10:00 KRD7
#아모레퍼시픽(09043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아모레퍼시픽 (0904304)의 4분기 국내 실적 성장 둔화외 치약 관련 비용 추가 반영이 예상된다.

지난 7월 이후 중국인 입국자수의 증가폭이 서서히 둔화되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4분기 면세점 실적 기대치가 내려가고 있는데 아모레퍼시픽 면세점 매출도 3599억원(+4.5%YoY)으로 3분기 대비 약 100억원 감익이 예상된다.

강력한 투자요인이었던 면세점 실적 성장이 둔화되고 전문점이나 백화점 등 내수 유통채널의 저성장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4분기 국내 매출 성장은 7.1%YoY로 연중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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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 환불과 관련한 충당금이 4분기에 추가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영업이익률 개선도 제한적일 것이다.

해외부문 매출 성장은 여전히 중국과 아세안 위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설화수, 이니스프리, 에뛰드의 매출 성장세가 강하고 마몽드도 구조조정 이후 기존점 성장이 시장 성장률을 초과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현진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2017년에도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성장은 30% 초중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4분기 중국법인 성과급 지급(4Q), 이니스프리 로열티 지급(2Q, 4Q) 등으로 아시아 지역 영업이익률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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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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