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동신대학교가 전라남도의 ‘2017년도 산학협력 취업패키지사업에 선정돼 전남형 글로컬 관광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전남형 글로컬 관광이란 단체관광 보다 개별적인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트렌드 변화에 부응해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각적인 방법으로 전남을 홍보하고 현지 사정에 정통한 전문 인력들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객과 현지 주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인바운드(Inbound) 관광을 의미한다.
동신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중국어학과, 관광일본어학과, 컴퓨터학과 등 4개 학과와 전남지역 40여 관광업체가 참여한 동신대 전남형 글로컬관광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송경영, 관광경영학과 교수)은 연차별 평가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매년 2억2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글로컬관광 산학협력 취업시스템 구축 ▲정규 교과과정 학사제도 개편 및 특화교육 실시 ▲전남 글로컬관광 산-학-연 허브 조성 등을 통해 전남 관광산업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의 관광정책 핵심 방향인 남도문화 관광자원화, MICE 산업 육성, 의료관광 개척, ICT 접목 관광활성화, 중국인 관광객 유치 등 전남의 글로컬 문화관광 분야 경쟁력을 높일 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체 수요 조사를 실시해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글로컬 문화관광 융합전공을 정규 교과과정으로 개설하는 한편 산업체 단기,장기 현장실습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한다.
여행사 OP, 의료관광 에이전시 업무 교육, 외국인 관광객 통역 안내 및 해설 서비스교육, MICE 기획 및 운영 교육, ICT 관광 전문가 교육 등 분야별 특화 교육을 실시한다.
NCS 기반 커리큘럼 개편과 학년·학기별 교과운영 특성화, 현장실습 강화를 통한 실무능력 배양, 1:1 맞춤형 지도교수제 운영,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운영, 자격증 강좌 개설, 워크숍, 참여기업 확대를 통한 과정 이수학생 취업률 향상 등도 체계적으로 도입된다.
이를 통해 관광마인드와 외국어 구사력, 국제역량, ICT 활용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해 도내 취업을 활성화하는 등 전남의 관광인력 인프라를 확충하게 된다.
기존의 홍보마케팅이나 가이드서비스, 관광통역안내사에서 한차원 더 나아가 외국인환자 코디 및 진료의료인력, 국제회의, 전시 전문인력, 관광콘텐츠 어플리케이션 개발 전문가, VR관광 개발 전문가 등으로 전문화, 다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신대학교는 문화관광 분야를 4대 특성화분야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관광경영학과의 경우 교내 특성화사업을 통해 섬,생태관광 전문가 양성에 주력해왔다.
송경용 사업단장은 “관광 패턴이 개별자유여행이나 특수목적관광, 스마트 관광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단체관광에 익숙한 기존 인력으로는 대처에 한계가 있다”면서 “전남형 글로컬관광 전문인력양성사업을 계기로 전남 관광산업의 경쟁력과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동시에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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