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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팔당호 내 고사된 수초 120톤 제거

NSP통신, 윤미선 기자, 2016-11-30 12:0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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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팔당호 내 고사된 수초를 제거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청)
팔당호 내 고사된 수초를 제거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청)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경기도 수자원본부(본부장 김준태)가 팔당호와 경안천 하구의 고사된 수초 120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마름, 연, 생이가래, 자라풀 등의 수초는 여름에 수온 상승과 녹조의 원인이 되는 질소, 인 등 영양염류의 영향을 받아 팔당호내 수변지역과 경안천 유역 하구를 중심으로 다량 번식하게 된다.

NSP통신-팔당호 내 고사된 수초를 제거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청)
팔당호 내 고사된 수초를 제거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청)

이에 도는 기온이 내려가고 수초가 점차 고사됨에 따라 상수원 수질관리를 위해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수초제거선 2대와 청소선 2대를 동원해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수거된 수초는 건조 후 다음달 내 김포 수도권 매립지에 매립될 예정이다.

NSP통신-팔당호 내 고사된 수초를 수거작업한 모습. (경기도청)
팔당호 내 고사된 수초를 수거작업한 모습. (경기도청)

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수초는 번식 기에는 광합성 작용을 통해 영양염류를 줄여줌으로써 수질에 좋은 영향을 주나 고사될 경우 영양염류 방출로 수질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제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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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도 수자원본부는 매년 수초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102톤, 2014년에는 135톤, 2013년에는 120톤의 수초를 제거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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