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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조남진 주무관, 김병수 뉴미디어팀장, 이경우 공보관, 서희경 주무관이 수상 후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수원시청 제공)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수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최고의 상에 해당하는 ‘종합 대상’을 받았다.

지난 2014년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 대상’, 2015년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을 받은 수원시 블로그는 3년 연속 소셜미디어 관련 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하며 공공기관 뉴미디어 활용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문을 연 수원시 공식 블로그 ‘도란도란 수원 e야기’는 ‘콘텐츠’와 ‘소통’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참여한 ‘공공부문’에서 종합 대상을 차지했다.

시는 메르스, 폭염, 폭설 등 위기상황 발생할 때마다 블로그를 활용해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전파했고 ‘수원현장취재’, ‘문화행사 소식’, ‘블로그서포터즈’ 등 코너를 통해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했다.

또 웹툰, 댓글을 통한 ‘쌍방향 민원해결창구’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들과 소통했다. 80여명의 서포터즈와 전문가가 참여해 연간 900여건의 생동감 있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하루 평균 방문자 수 8000여명, 누적 방문자 수는 858만명에 이른다.

올해 7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블로그를 활용해 브랜드와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과 공감·소통 활동에 가장 두각을 보인 공공기관과 기업을 평가해 시상한다.

한국블로그산업협회는 지난 9~10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100여개 공공기관과 기업 블로그를 대상으로 디자인 및 UI(사용자 환경), 콘텐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4개 부문 18개 항목에 대해 심사했다.

2차례 걸쳐 진행된 심사에는 파워블로거(영향력이 큰 블로그 운영자) 100명과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블로그를 시작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SNS 채널을 잇달아 개설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이경우 수원시 공보관은 “이번 수상은 수원시 뉴미디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덕분”이라며 “수원시 SNS가 시민들에게 유익한 시정정보를 제공하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소통공간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시상식은 지난 25일 오후 3시30분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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