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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배우 강동원이 고교동창 팝재즈 아티스트 주형진의 정규1집 발매 지원사격을 위해 바쁜 스케쥴속에 노개런티 뮤직CF의 주연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5일 주요 음악전문사이트와 동영상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된 주형진의 첫번째 정규앨범 ‘Sweet Auteurism’의 타이틀곡 ‘헤어지자고’의 60초 분량의 이 뮤직CF에는 강동원이 비련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내면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별을 맞은 남자의 슬픔과 복잡한 마음을 압축적으로 담아낸 스토리와 영상미가 압권인 이 뮤직CF에서 강동원은 일상복 차림의 내추럴한 모습으로 실제 연인과 헤어진 남자가 느끼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 ‘강동원표 멜로’로 눈길을 끈다.

이번 영상은 최근 강동원이 지난해 11월경 강화도 한 저택에서 언론이나 팬 등 외부에 일체 공개하지 않고 비밀리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져 그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강동원이 거창 고등학교 친구인 가수 주형진의 뮤직CF에 출연하게 된 것은 지난 2008년 3월 주형진이 강동원을 위해 발표한 디지털 싱글 ‘친구를 말하다’에 대한 고마움 때문으로 전해져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느끼게 해준다.

한편 기존의 ‘보여주기식’ 뮤직비디오 제작 방식을 탈피해 CF형식으로 만들어져 창의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주형진의 ‘헤어지자고’가 실린 앨범은 오는 18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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