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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부실관련자 은닉재산 회수실적 1000억원 돌파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11-23 09: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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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지난 2000년 부실관련자에 대한 재산조사를 시작한 이후 연간 은닉재산 회수실적이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예보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연간 회수실적이 전년 781억원 대비 57% 증가한 1227억원으로 누적 회수액은 약 409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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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는 “관계 중앙행정기관,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토대로 조사주기를 단축해 부실관련자가 은닉한 부동산 및 금융자산 회수실적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보는 은닉재산 회수실적을 위해 포상금 최고한도를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정부 3.0 정책을 반영해 사용자의 인터넷 신고 시스템을 구축해 신고 유인을 강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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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지난 9월까지 총 336건의 신고를 접수해 409억원을 회수했다. 포상금은 23억원을 지급했다. 더불어 부실관련자가 해외에 은닉한 재산에 대해서도 회수 강화에 나섰다.

예보는 검찰공조 강화를 통해 조사방식을 다양화시키고 조사대상국도 확대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해외은닉재산 55억원을 회수했다. 총 누적 회수액은 327억원에 이른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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