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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동향

주택대출금리 최고 4.7% · 생산자물가 농산물↓유가·전기↑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11-18 17:0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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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금융동향①] 코픽스 상승…주택담보대출 금리 최고 4.7%

시중금리가 급등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급상승을 이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줄줄이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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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대 주택담보대출 사라질 것으로 보여= KB국민은행은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를 10월 말 2.70~4.01%에서 11월 현재 2.86~4.17%로 0.16%포인트 올렸다. 신한은행 대출상품의 변동금리도 같은 기간 0.26%포인트 상승했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나란히 0.06%포인트씩 올렸다.

고정금리형 대출상품의 금리도 점프했다. KEB하나은행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5년 고정혼합형)은 3.20~4.4%에서 3.54~4.74%로 뛰었고 KB국민은행 또한 3.06~4.36%에서 3.18~4.48%로 상승했다.

10월 기준 코픽스 금리는 1.41% 기록해 전달보다 0.06% 올랐다. 연초 이후 9개월 연속 하락했던 코픽스 금리가 지난 8월 1.31%로 최저치를 찍은 뒤 두 달 만에 0.1%포인트 오른 것이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내 시중은행의 2%대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사실상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대출 옥죄기에 더불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경기부양책을 예고하면서 국내외 채권금리가 크게 오른 것도 금리인상에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동향②] 생산자물가지수 올라…농산물↓전력·가스↑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달에 이어 여전히 상승세를 탔다. 지난달까지 폭염 탓에 큰 폭 올랐던 농산물 지수는 잠잠해졌지만 전력·가스 및 수도는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는 99.24%로 9월보다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춰봤을 때 0.2% 하락한 수치다.

◆ 전력 가스 수도·석탄 석유제품↑= 이번 생산자물가 상승엔 전력·가스요금 상승과 석탄 및 석유제품 인상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전력·가스 수도가 7월부터 9월까지 적용됐던 한시적으로 인하했던 부분이 종료되면서 지난달보다 2.0%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도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0.6% 올랐다. 이 외 음식점 및 숙박, 운수, 부동산 등을 포함하는 서비스 업종은 음식점과 숙박, 운수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지난달까지 폭염 탓으로 급등했던 농산물 가격은 안정을 되찾으면서 출하량이 늘어 지난달보다 5.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원재료·중간재·최종재 등 올라= 원재료는 수입이 올라 지난달보다 1.9% 상승했다. 중간재역시 국내출하 및 수입이 올라 지난달보다 0.7% 상승했다. 최종재 또한 자본재, 소비재 및 서비스가 올라 전월대비 0.2% 올랐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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